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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1 Sun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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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큰 자는 누구인가 (마태복음18:1-10)/ 이왕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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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천국에서 큰 자는 누구인가
말씀구절 : 마태복음 18:1-10
서론
EBS TV의 프로그램에서 있었던 실험 - 면접관들에게 찬 음료와 따뜻한 음료를 나눠주고 반응을 보았더니 자기의 현 상태를 중심에 놓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됨.
이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중심적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런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도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른 뒤에 자기들에게 돌아올 이익은 무엇인가? 이런 문제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본론
천국에서 큰 자는 누구인가?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라는 제자들의 질문에는 큰 자가 되고 싶은 욕심에 사로잡혀서 묻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서로를 경계하며 높은 자리를 꿈꾸워 왔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해서 자기가 가장 큰 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고, 야고보와 요한은 어머니까지 동원시켜서 큰 자리를 청탁까지 한 것입니다. 다른 제자들 역시도 큰 자가 되기 위해서 서로 다투기까지 했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예수님이 메시야로 등극하실 날이 가까워지자 자기들까지 자리싸움을 한 것입니다. 이때에 예수님께서는 어린 아이를 제자들 앞에 세우시고 어린아이처럼 되어야 큰 자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어린 아이처럼 철저하게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과 함께 있으려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람들끼리 또래집단을 형성하고 그 안에서 큰 자가 되려고 경쟁하거나 그것 때문에 다투거나 적대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작은 자를 보살펴 주는 것이 큰 자가 될 수 있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는 갑질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천국에서 큰 자는 자기를 낮추고 작은 자까지도 보살펴 주는 사람이 큰 자가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늘 부모님 품을 의지하고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듯이 우리들도 그렇게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큰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현실에 적용하면 교회들마다 임직식 때 임직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이 일로 인하여 섬기던 교회를 떠나기도 합니다. 이분들도 처음에는 주님과 교회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충성했습니다. 그러나 임직투표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을 때 크게 실망하고 상처를 받는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의 큰 자가 되려는 경우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언가를 바라고서 봉사하거나 충성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오로지 예수님만 바라보고 주의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큰 자가 되는 것은 내가 되려고 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세워주셔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주님의 보살핌 속에서 작은 자로 살려고 할 때 큰 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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