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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4 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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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청지기 비유 (눅16:1-13) / 이왕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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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불의한 청지기 비유 (눅16:1-13)
서론
오늘은 성도들이 가져야 할 물질관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어느 곳에 부자가 있었는데， 자신의 재산을 맡은 청지기가 주인의 재산을 함부로 낭비한다는 소문을 듣고서 그 청지기에게 모든 사무를 청산하여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라고 하였다. 이에 청지기는 해고통지를 받고서 자신의 살 길을 열어가고자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불러 빚을 탕감해주었는데 놀라운 것은 주인은 이러한 청지기의 행동을 알고서도 엄벌은커녕 칭찬을 했다는 것이다. 본 비유는 하나님의 관대하신 성품을 가리키는 비유이다.
본론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가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1. 이 땅에 사는 동안 미래의 때를 지혜롭게 준비하라는 것이다.
청지기는 비록 부정을 저질렀지만 신속한 판단과 빈틈없는 사고의 소유자였다. 그래서 그는 생각 끝에 빚 문서를 조작해서 빚을 탕감해 주었다. 불의한 청지기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500데나리온씩 감해준 것이다. 예수님이 칭찬하시는 것은 그가 자기의 살 길을 위해서 그 재물을 가지고 지혜롭게 사용했다는 것이다(8절). 그러므로 미래에 대한 준비 면에서는 이 세대의 아들들이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주님은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8절 말씀의 목적은 불신자들이 지혜롭게 행한 것보다 성도들은 더욱 지혜롭게 행하여야 한다는 데 있지， 결코 불신자들의 부정직과 사기술을 칭찬한 데 있지 않다.
2. 우리에게 주어진 재물로 주의 나라에서 받을 상급을 예비하라는 것이다.
이 말씀은 사랑 베푸는 삶에 충실하되， 그 충성은 지극히 작은 것부터 충성하라는 것이다. 흔히들 사랑 베푸는 삶은 가진 것이 많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극히 작은 것에서부터 사랑 베푸는 자라야 큰 것을 맡기신다는 것이다. 이는 작은 것을 가지고도 사랑 베푸는 사람에게는 큰 것도 주신다는 말씀이다. 명심할 것은 재물에게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재물을 가지고 하나님 뜻에 충성하라는 것이다. ‘불의한 재물에 충성한다’는 말은 현세에 우리에게 주어진 재물들에 대하여 주님의 뜻에 따라 바르게 사용하는 것을 한다. 왜냐하면 만약 우리들이 주어진 재물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어느 누구도 재물을 맡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어진 재물을 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내세의 영원한 유업도 보장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재물을 쓸 줄 알며， 하늘나라 창고에 보물을 쌓아둘 줄 아는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결론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것이다.
결론
주의 나라에서 받을 상급을 예비하기 위해서는 재물을 사랑 베푸는 삶에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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