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16-05-01 일요일 |
      |
애통하는 자의 복 (마5:4) / 이왕준 목사
|
설교제목: 애통하는 자의 복 (마5:4)
서론
왜 우리 한국사람들은 하필이면 노래한다고 표현하지 않고 운다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을까요? 그것은 너무나도 오랫동안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아서 너무 힘들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운다는 표현이 우리의 정서를 나타내는 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눈물이 우리 영혼에 내리는 단비와 같을 때가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본문이 말하는 애통이란 거룩한 애통으로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겪는 애통을 말합니다.
본론
주님이 원하시는 애통은 무엇인가?
1. 나의 죄로 인해 애통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위선의 껍질을 벗고， 또 자기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고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줄 알았던 환상의 세계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무서운 충격을 받게 됩니다. 어떤 한 순간에 지금까지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자랑했던 것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자기 영혼 앞에서 이런 것들이 참으로 보잘 것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그는 그의 내면의 세계가 폐허인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울어도 끝이 없고， 옷을 찢고 마음을 찢어도 그 애통함이 끝이 없는 비참한 상태를 애통한 마음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반드시 거듭나는 사람에게 경험되는 애통입니다. 이때 흘리는 눈물은 회개의 눈물입니다.
2. 이웃의 아픔과 고통과 다른 사람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 애통하는 사람입니다.
이웃이 아픔과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애통해하며 눈물을 흘리는 사람， 이런 사람이 흘리는 눈물은 사랑이 들어있는 사랑의 눈물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웃이 당하는 슬픔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시며 애통해 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우리 주변에서 울고 있는 울음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울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롬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보면서 애통해 하는 사람이 된다면 복된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경지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자기 안에 있는 죄와 허물을 보고 애통해하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의 죄까지도 자기의 죄로 알고 대신 애통하는 경지까지 간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이웃의 모든 죄와 허물이 바로 자신의 죄와 허물이라고 생각하고 대신 아파하고 대신 눈물을 흘리며 애통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애쓰고 힘쓰는 사람입니다.
결론
자신의 죄악과 타인의 영혼에 대하여 애통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참다운 위로를 받습니다.
|
|
|
|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