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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2 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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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 (마5:7) / 이왕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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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 (마5:7)
서론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우리가 어떤 자세와 마음으로 살아가는냐에 따라서 우리의 마음은 ‘복수’의 마음이 되고， ‘증오’의 마음이 되고， ‘긍휼’의 마음이 됩니다.
본론
긍휼의 의미는 무엇인가?
‘긍휼히 여긴다.’는 말은 ‘불쌍히 여긴다’， ‘자비를 베풀다.’ 라는 뜻입니다. 단순히 남을 동정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하게 우리가 타인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그 입장에서 그의 눈으로 사물을 보고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며 그의 느낌으로 느끼는 공감을 말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감정에만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느낌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앙인은 말을 할 때에도 내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먼저 상대방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고 말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1. 용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긍휼 베풀 것을 말씀하고자 ‘용서하지 않는 종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8장에 보면 긍휼이 없는 종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이 말씀하고자 했던 것은 너희가 얼마나 큰 죄를 하나님께 지었는지를 알게 하여 다른 사람들이 너희에게 짓는 죄는 아무 것도 아니니 너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다른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구제의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긍휼 베풀 것을 말씀하고자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도 말씀하셨습니다(눅16:19-31). 살아생전에 자기 집 대문에서 구걸한 거지 나사로에게 긍휼을 베풀지 아니한 부자는 아브라함을 아버지라 부르는 아브라함의 자손일지라도 긍휼 없는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3. 희생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며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구원받은 사람이 이웃에 대해 긍휼과 사랑을 베풀지 않으면서 예배를 드린다면 그 예배는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마9:13)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워야 합니다.
결론
긍휼을 베푸는 사람이 되어 우리도 주님으로부터 긍휼하심을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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