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07-03 일요일 |
|
맥추감사주일의 의미 (살전5:18) / 이왕준 목사
|
설교제목: 맥추감사주일의 의미 (살전5:18)
서론
맥추감사주일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또 무슨 의미가 있으며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잘 모르고 지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이 날을 잘 모르면 레위기를 읽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레위기의 주된 내용이 제사와 절기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본론
맥추절의 유래와 의미
1. 맥추절(=초실절)과 칠칠절과 오순절은 다른 것입니다.
먼저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맥추감사주일과 맥추절은 같은 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나오는 맥추절의 시기와 우리는 지키는 시기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스라엘과 우리나라는 보리가 익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맥추절이라고 말하지 않고 맥추감사주일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계절상으로 봄에 지키는 절기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를 하자면 유월절로 시작하는 봄 절기는 오순절로 모두 끝난다는 사실입니다. 맥추절은 초실절과 같은 날이고 이 날에 우리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이제 부활절과 같은 날입니다. 초실절과 맥추절이 같은 날이지만 이것을 구별하여 부활절에는 초실절의 의미로 지키고 맥추절은 7월로 늦추어 지키기로 한 것입니다.
이 날에는 한 해의 절반을 평안하게 잘 지내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의 맥추감사주일은 구약 성경의 초실절/맥추절의 명령 중에서 보리와 밀 추수를 감사하는 의미만 따로 떼어내어 지키는 날입니다.
2. 맥추감사주일의 의미는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지키는 맥추감사주일은 초실절부터 오순절까지의 모든 절기의 의미가 다 포함된 것입니다. 초실절은 온 국가적으로 첫 열매를 주신 것을 감사하며, 칠칠절은 개인적으로 일 년 내내 먹고 살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오순절은 두 개의 빵을 드리면서 하나님이 주신 율법의 두 돌판을 기억하고 말씀이 없다면 빵도 없다는 교훈을 되새깁니다. 즉 사람은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이스라엘이 곡식을 추수하는 날은 첫째는 모든 수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이며 둘째는 하나님이 주신 이 수확을 가난한 이웃과 즐겁게 나누는 날로 인식되어진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맥추감사주일에는 말 그대로 감사해야 합니다.
결론
맥추감사주일의 의미는 범사에 감사하여 하나님은 물론이고 가난한 이웃도 돌보는 것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