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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22 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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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같은 실패자 사울 (삼상 15:4~12) / 이왕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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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성공 같은 실패자 사울 (삼상 15:4-12)
서론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자신 있게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남 보기에는 성공한 것 같은데 실제로는 실패한 인생도 적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울이 그랬습니다.
본론
사울이 버림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1. 구원이 빠진 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입술로는 주여! 주여! 했습니다. 그러나 참 신앙은 없었습니다. 그 증거는 그에게 참된 순종의 행위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22절-23절) 믿음으로 구원받는 게 사실이지만， 그 믿음이 참된 것이라면 당연히 합당한 행위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를 가리켜 신행일치(信行一致)라고 합니다.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 감사가 빠진 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는 마음이 빠지면 그 신앙은 거짓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전쟁 중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했으므로 하나님 앞에 감사제를 드려야 마땅하건만， 그는 자기의 이름을 내기 위한 기념비를 세웁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름부터 사울에서 바울로 바꾸었습니다. 사울은 ‘큰 자’라는 뜻이고， 바울은 ‘작은 자’라는 뜻입니다. (고전15:10)
3. 진실이 빠진 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진실입니다. 그리고 정직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입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이런 편재성을 믿는다면 진실과 정직은 기본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하나님의 눈을 속이려 듭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나중에 들통이 나니까 변명하고 자기 합리화를 시도하고 간교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진실이 빠지면 참 신앙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가 100% 완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관성은 있어야 합니다. 부족해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새로워지려고 애를 쓰는 모습은 있어야 합니다.
4. 헌신이 빠진 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구원 이후에는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 주시는 이유도 섬김과 헌신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오직 자신의 욕심만 채우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좋은 것들을 챙깁니다(9절). 사무엘이 그런 사실을 지적하며 책망합니다. 반면에 실패 같은 성공이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말하는데 하나님은 참 신앙을 가지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십니다.
결론
‘성공 같은 성공’의 인생이나 ‘실패 같은 성공’의 인생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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