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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12 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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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들으시는 하나님 (창 16:1-16) / 이왕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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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고통을 들으시는 하나님 (창 16:1-16)
서론
우리는 인생길에서 갑자기 닥쳐오는 삶의 고난과 환난 앞에서 선택과 결단을 잘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선택과 결단의 능력도 있고， 자유도 있지만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느냐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선택과 결단의 순간마다 기준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본론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어떻게 풀어주시는가?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자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15:5). 그러나 아브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갈대아 우르에서 건짐을 받고 가나안으로 들어와 산지 10년이 되어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후손이 없자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인간적인 방법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보려고 시도합니다(1-3절). 그러나 이것은 엄연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아니었기에 오히려 고통만 더 가중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여주인인 사래가 자신의 몸종인 하갈에게 멸시를 받게 되었습니다(4절). 하지만 사래는 이 원인을 남편인 아브람에게 돌리며 항변합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당신의 눈에 좋을 대로 행하라고 허락합니다. 이에 사래는 하갈을 학대하게 되었고 하갈은 사래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을 치게 되었습니다(5-6절). 이에 하갈은 고국으로 돌아가다가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서 다시 주인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 이유는 하갈의 고통을 해결해 주시고 아브람의 잘못된 일을 처리하시기 위함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하갈에게도 자손 번성에 대한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7-10절). 이는 고통당하는 자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해결해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갈을 통하여 낳을 아들의 이름까지 지어주시면서 그 아들이 장차 어떠한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11-12절). 하나님께서 하갈에게 주신 은혜를 하갈이 어떻게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두 가지의 이름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하나는 ‘이스마엘’이며， 다른 하나는 ‘브엘라해로이’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갈에게 주신 약속이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증표와 같습니다(13-15절).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의 뜻은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하갈의 고통을 돌보셨다는 사실이 오늘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가요?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돌아보시는 분이십니다. 사실 우리는 처음부터 언약에서 제외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시고， 죄와 사망의 고통에서 우리를 건지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차별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죄로 인하여 고통 받는 자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부르시고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는 이유입니다.
결론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들으시고 해결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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