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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3 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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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라 (요13:34~35) / 이왕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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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서로 사랑하라 (요13:34-35)
서론
오수에 관련된 충견 이야기와 부모를 살해한 대학생의 이야기가 주는 교훈
본론
예수님이 말씀하신 서로 사랑은 어떤 사랑을 말하는가?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바로 전날 밤의 상황입니다. 13장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의 모습 속에는 그러한 사랑을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서로 누가 크냐? 하는 문제로 다투기 바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3장 1절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절)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예수님은 사랑 받을 만한 행동도 하지 못했고 사랑 받을만한 아무 조건도 갖추지 못한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34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이 말씀에서 볼 수 있듯이 예수님께서 행하신 모든 행동과 말씀의 중심에는 항상 사랑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 우리의 신앙의 중심에도 사랑이 자리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사랑에 관한 계명을 충분히 주셨는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새 계명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구약의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인데， 예수님께서 주신 새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새 계명은 구약의 계명들과 비교해 볼 때 세 가지로 설명할 수가 있습니다.
1. 사랑의 대상을 구분하지 않는 사랑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새 계명은 사랑의 대상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모든 민족과 열방을 포함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대상을 많이 가려서 사랑합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도 끼리끼리 어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사랑의 대상을 구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을 다 사랑하려고 힘써야 합니다.
2. 용서의 한계를 두지 않는 사랑을 말합니다.
구약의 사랑과 달리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원수까지 사랑하고 원수를 위해 목숨까지 버리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잘못해도 사랑을 거두지 않고 참고 기다려 주십니다. 그래도 죄를 고집스럽게 버리지 않으면 사랑의 징계는 하시지만 사랑을 거두지는 않으십니다.
3. 희생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십자가에서 절정을 이룹니다(롬5:8). 예수님은 거창한 인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입니다.
결론
서로 사랑할 때에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됩니다. (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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