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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30 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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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를 만드신 이유 (창 2:16~17) / 이왕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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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선악과를 만드신 이유 (창 2:16-17)
서론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질문 - 하나님께서는 왜 선악과를 만드셨을까? 많은 사람들이 선악과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선악과에 대한 내용에도 복음이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본론
선악과를 만드신 이유는 무엇인가?
‘선악을 알게 하는’ 이란 표현은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아는 지식을 포함하여 선과 악을 다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됨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런 나무가 왜 에덴동산 중앙에 있었을까요?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아담에게 말씀하신 순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만물의 영장으로 지음 받았기에 그 목적에 맞게 살게끔 해야만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신 후에 오늘 본문에 나와 있는 선악과 언약을 맺으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말씀이기에 아담에게 맨 처음 말씀하신 것이 바로 이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이 나무를 볼 때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일들은 다 그 뒤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그만큼 선악과 언약은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마음대로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동산 한가운데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그것은 바로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게끔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만물의 영장으로 지음을 받았어도 사람은 어디까지나 피조물인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게끔 만드실려고 선악과를 만드신 것입니다. 그래서 선악과의 의미는 너는 내가 만들었어. 살면서 날 잊지 마. 이 말입니다. 이는 만물을 다스리는 통치권이 있을지라도 오직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악과는 '죄를 짓게 만든다， 아니다'라는 논쟁에서 벗어나 먼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의 정체성과 그 존재의 의의'를 규명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피조물입니다. 그러므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사람의 자유를 속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질서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진정한 목적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의 삶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존재가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선악과는 언약을 지킨 사람에게 영원한 상급을 주시기 위한 선한 도구로 만드신 실과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옆에 생명나무도 함께 두신 것입니다. 생명나무는 문자 그대로 생명을 주는 나무입니다. 하나님은 선악과 언약을 지키면 그 보상으로 생명나무를 통해서 영원히 살게 하는 복까지 주실려고 하신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고 자발적인 순종의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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