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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4 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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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 (엡 6:1~3) / 이왕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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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부모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 (엡 6:1-3)
서론
기독교(基督敎)는 이 세상 다른 어느 종교보다도 부모님께 대한 효도를 강조하고 있는 종교입니다. 그 단편적인 실례가 십계명 중 5계명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인간을 향한 첫 번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 입니다. 그러면 부모를 어떻게 섬겨야 할까요?
본론
부모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
1. 순종해야 합니다. (1절)
“순종하다”라는 말은 “귀를 기울이다. 따르다”라는 뜻입니다. 즉 경청해야 순종할 수 있다는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hearing은 그냥 듣는 것인 반면에， listening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이야기가 수십 번 들은 이야기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야기를 들을 때 맞장구를 쳐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주 안에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는 주님의 뜻에 반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부모님께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첫째로， 부모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합니다. 경청하는 것은 부모님께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귀를 기울이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로，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만이 부모님께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 예로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여긴 미국 20대 대통령 제임스 가필드 (James A. Garfield / 1831-1881)는 효성이 지극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공경해야 합니다. (2절)
순종과 공경은 다릅니다. 순종은 하라는 것을 그대로 행하는 것이고， 공경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공경’(恭敬)이란 부모님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부모님의명예를 더럽히지 않고 높이는 모습입니다. 영어성서에는 공경을 ‘honor’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이는 ‘명예롭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히브리어 원어로 ‘카베드’ 인데 ‘무겁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까? 첫째로， 부모님에게 공경하는 일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기 때문입니다.(2절 하) 우리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복을 받기 위해서 공경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공경할 때에 그 결과로 우리에게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부모에게 공경하는 일은 우리가 잘되고 장수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3절) 이 말씀은 출애굽기 20장 12절과 신명기 5장 16절의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입니까? 첫째로， 부모님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잠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셋째로， 부모님의 실수를 알게 되었을 때에 비난하지 않는 것입니다. 넷째로， 부모님의 필요와 부족을 채워 드리는 것입니다.(창 47:12)
결론
부모님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는 자녀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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