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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0 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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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눅 7:36~50) / 이왕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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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섬김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눅 7:36-50)
서론
오늘 본문에는 섬김의 본을 보여준 한 여인이 나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파격적인 행동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본 시몬은 이 여자가 죄인인 것을 알기 때문에 예수님이 이 여인을 비난할 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바리새인에게 빚진 자의 비유를 들면서 오히려 이 여인의 행동을 크게 칭찬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떤 이유로 이 여인의 행동을 크게 칭찬하였으며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본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1. 말 없는 섬김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 여인이 행한 일을 두고 예수님과 그를 초대한 바리새인 사이의 대화는 길게 오갔으나 정작 이 여인의 대사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무엇을 바라고 온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예수님께 바치기 위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날 그 집에 모인 사람들 중에서 그녀보다 더 귀한 것을 예수님께 바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자신의 섬김을 과시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도 항변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섬김을 칭찬해 주셨을 때에도 우쭐대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그녀는 말없이 예수님만 바라보고 자신의 할 바를 다할 뿐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참된 섬김의 모습인 것입니다.
2. 눈물이 있는 섬김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는 증거 중의 하나가 눈물입니다. 주님 앞에서 죄인 된 자신의 모습을 고백하며 기도를 드릴 때 눈물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과거를 가진 여인, 그래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으며 소외를 당하던 여인이 예수님을 통하여 죄사함을 받게 되었을 때, 그날 이후로 그 여인은 날마다 구원의 감격 속에, 감사가 충만한 가운데 살아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은혜를 베푸신 예수님이 자기 동네에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예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자기 머리털로 닦아드린 것입니다.
3. 사랑을 담은 섬김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시몬의 생각을 아시고 ‘부채 탕감 비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누구나 사람이라면 하나님께로부터 탕감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여인만 사랑이 담긴 섬김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초청한 너도 사랑이 담긴 섬김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남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진심어린 마음을 예수님께 쏟아 부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 할지라도 그의 마음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 일은 하나님 보시기에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결론
진정한 섬김이 무엇인지 깨닫고 이 여인처럼 섬김의 모습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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